음성군 교통사망사고 전국 1위 오명 벗었다
음성군 교통사망사고 전국 1위 오명 벗었다
  • 박명식 기자
  • 승인 2018.08.09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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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새 29명→18명 감소·7월말 기준 전년比 41.6%


음성署, 반복적 교통안전 교육 ·홍보-수시순찰 등 주효
음성군의 교통사고 사망자수가 대폭 감소하면서 매년 붙이고 다녔던 교통사망사고 전국 1위란 불명예 꼬리표를 떼게 됐다.

음성경찰서(서장 박봉규)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음성군 관내 교통사고 사망자수가 지난 2015년 29명에서 2016년 25명, 2017년 18명으로 급격히 감소했다.

2018년 들어서도 7월말 기준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7명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 12명에 비해 41.6%가 감소하는 등 명확한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그동안 음성경찰은 도로상에서의 군민의 소중한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교통안전에 대한 반복적 교육 및 홍보, 그리고 다양한 교통안전 시책을 펼쳐왔다. 특히 교통약자인 어린이들을 대상으로는 경찰서 내 교통안전공원에서 연중 교통안전 체험교육을 실시해 왔다.

노인들을 대상으로는 마을 경로당을 방문해 반복적으로 교통안전교육을 실시했고, 교통사고 취약구간은 수시순찰을 통해 사고를 예방해 왔다.

이와 함께 관내 노인보호구역(실버존)은 과속방지턱과 제한속도 표지판을 설치해 운전자들의 주위를 유도했다.

잠재적 사고 발생지는 교통안전 시설물을 정비해 교통사고를 사전에 방지했고,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은 교통사고 현장 사진을 전시해 주민들에게 경각심을 일깨워 줬다.

박봉규 서장은 “교통사고 사망자 감소 추세에 안주하지 않고 사전예방을 위한 교통시설 개선 및 교육과 홍보를 더욱 강화해서 안전에 대한 주민체감만족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음성 박명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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