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일 독립운동 발자취 찾다
항일 독립운동 발자취 찾다
  • 김금란 기자
  • 승인 2018.08.08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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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교육청 13일까지 6일 동안 사제동행 인문동아리 러시아 연해주 답사
충북도교육청은 8일부터 13일까지 5박6일 일정으로 교사와 학생이 함께하는 `2018 사제동행 인문동아리 국외체험연수'에 나선다.

연수단은 도내 중학교 15개 인문 동아리 교사·학생 60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우수리스크, 하산, 하바롭스크 등 러시아 연해주 지역 항일 독립운동의 발자취를 답사한다.

블라디보스토크 신한촌(新韓村), 크라스키노 안중근 의사 단지동맹비, 우수리스크 이상설 유허비(遺墟碑) 등을 찾아 헌화하고 항일 독립지사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릴 예정이다.

블라디보스토크에서 하바롭스크로 가는 시베리아 횡단 야간열차에서는 1937년 옛 소련 정권에 의해 이뤄진 고려인 강제이주와 당시 고려인들이 겪었을 고통에 대해 토론하는 시간도 가진다.

앞서 연수단은 지난 7월 중순 충북대 박걸순 교수를 초청해 연해주 지역 독립운동사에 대한 특강을 들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러시아, 중국, 북한 3국 국경이 만나는 하산 지역도 둘러볼 것”이라며 “다음 달 동방경제포럼이 열리는 극동연방대학교도 방문해 교육시설 등을 견학하고 우정마을도 찾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금란기자

silk8015@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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