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진룽호, 안보리결의 위반 혐의 無…러시아 석탄 적재"
외교부 "진룽호, 안보리결의 위반 혐의 無…러시아 석탄 적재"
  • 뉴시스 기자
  • 승인 2018.08.07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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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북한산 석탄 반입 의혹은 조사 진행 중"
정부가 북한산 석탄을 운반한 것으로 의심받고 있는 진룽호와 관련해 "관계기관의 선박 검색 결과 안보리 결의 위반 혐의는 확인된 바 없다"고 밝혔다.



노규덕 외교부 대변인은 7일 정례브리핑에서 "진룽호는 이번에 러시아산 석탄을 적재하고 들어왔고, 관련 서류 상으로 안보리 결의 위반 혐의가 발견된 게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미국의소리(VOA)방송은 러시아 나홋카항을 거쳐 지난 4일 포항항에 입항한 벨리즈 국적 선박 진룽호가 이날까지 머무르고 있다고 보도했다.



노 대변인은 다만 "진룽호의 과거 북한산 석탄 국내 반입 의혹에 대해서는 관계기관에서 전반적으로 조사가 진행 중"이라며 "조사 결과에 따라 필요한 조치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유기준 자유한국당 의원은 진룽호가 오는 8일 포항 신항에서 출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부 당국자는 이와 관련 "현재로서는 예정대로 나가는 걸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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