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산경찰서는 7일 애완견에게 손가락을 물린 행인을 때린 혐의(폭행)로 김모(39)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김씨는 지난 6일 오후 2시30분께 광주 광산구 송정동 한 이면도로에서 자신의 애완견에게 물린 A(50)씨와 시비, 주먹으로 A씨 얼굴을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김씨는 피해 보상 관련 대화를 하던 중 A씨로부터 "고소하겠다"는 말을 듣고 주먹을 휘두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김씨가 애완견의 입마개와 목줄을 착용시켰는지 여부도 조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