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당 대표에 정동영 … “새 희망 만들 것”
민주평화당 대표에 정동영 … “새 희망 만들 것”
  • 뉴시스 기자
  • 승인 2018.08.05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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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화당의 새 당대표로 4선 중진 정동영 의원(사진)이 선출됐다.
 평화당은 5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중소기업중앙회 여의도 회관에서 전당대회를 열고 이같은 투표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평화당 당 대표 및 최고위원 선거에는 최경환·유성엽·정동영 등 의원과 민영삼 전 최고위원, 이윤석 전 의원, 허영 인천시당 위원장(기호순)이 출마했다.
 정 의원은 9만260명의 선거인단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선거에서 득표율 68.57%를 얻으며 신임 당 대표에 당선됐다. 
 이어 유성엽 의원(41.43%)과 최경환 의원(29.97%), 허영 대전시당위원장(21.02%), 민영삼 전 최고위원(19.96%)이 최고위원에 당선돼 신임 지도부에 입성했다. 이윤석 전 의원은 19.04%를 득표해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정 신임 대표는 수락연설을 통해 “당원들이 저 정동영에게 10년 만에 기회를 줬다”며 “평화당을 살리고 자영업자, 중소기업, 농민, 비정규직 노동자, 청년 등 사회경제적 약자를 위해 정치를 하라는 당원들의 명령을 받들어 민주평화당에 새로운 희망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신임 청년위원장에는 57.50%의 지지율을 얻은 서진희 대전시당위원장이 꼽혔다. 맞대결을 펼친 김병운 남양주병 지역위원장은 42.50% 득표율로 낙선했다. 여성위원장에는 단독 후보로 출마한 양미강 전 여성위원장이 당헌당규 개정을 통해 무투표 당선됐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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