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그랑프리 1차 우승 상승세 … “좋은 경기력으로 무더위 날릴 것”
“좋은 경기력으로 무더위를 날려드리겠습니다.”
한국 태권도의 에이스 이대훈(26·대전시체육회·사진)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대회 3연패를 다짐했다.
이대훈은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 태권도 남자 58㎏ 이하급 은메달,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태권도 남자 68㎏급 동메달 딴 한국 태권도 경량급 간판스타다.
개인 통산 세 번째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더욱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6월 2일에는 세계태권도연맹(WT) 2018 월드태권도그랑프리시리즈 1차 대회 남자 68㎏에서 정상에 올랐다. 이 타이틀로 이대훈은 2013년 태권도 월드 그랑프리가 시작된 후 9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아시안게임을 보름 앞두고 이대훈은 자신감에 차 있다. “아시안게임도 큰 대회지만 그랑프리나 올림픽이 체급이 더 좁혀져서 어렵다”며 “그런 큰 대회들에서도 좋은 성적을 내고 있어 자신감이 있다”고 말했다.
“그랑프리나 국제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어 `이제 질 때가 됐는데'라는 생각도 든다”면서도 “그게 이번 아시안게임이 아니길 바라며 열심히 준비 하고 있다”고 전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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