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1국·4과 증설 … 도시재생·환경 `방점'
청주시 1국·4과 증설 … 도시재생·환경 `방점'
  • 석재동 기자
  • 승인 2018.08.02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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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실6국149과 2919명
푸른도시사업본부 신설
행정기구개편안 입법예고

민선 7기 청주시 행정기구 개편안이 나왔다. 1국·4과를 증설한다. 전체적으로 도시재생과 환경분야 조직강화에 방점이 찍혔다.

시는 3일 시민 중심 행정 구현과 민선 7기 주요 시책의 효율적 추진을 뒷받침할 `청주시 행정기구 및 정원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을 입법예고한다고 2일 밝혔다.

조직개편안을 보면 현행 1실·5국·145과를 1실·6국·149과로 1국4과를 늘린다. 정원도 2898명에서 2919명으로 21명 늘어난다.

국·과 명칭 변경도 이뤄진다.

행정지원국은 기획행정실, 경제투자실은 재정경제국, 복지교육국은 복지국, 안전도시주택국은 도시교통국과 주택국으로 각각 바뀐다. 문화체육관광국과 농업정책국은 현행대로 유지한다.

일자리경제과는 경제정책과, 대외협력사무소는 서울세종사무소, 4개 구청 농축산경제과와 건설교통과는 각각 산업교통과와 건설과로 각각 변경한다.

인사담당관과 창조전략과, 인재양성과, 생활안전과, 체육시설관리과 등은 폐지한다.

조직개편안에서 시선을 끄는 대목은 행정안전부의 승인을 얻은 `푸른도시사업본부'(4급) 신설이다. 종전 안전도시주택국 공원조성과와 농업정책국 산림관리과를 이관하고 공원관리과를 신설해 푸른도시사업본부에 둔다.

시는 사회문제로 대두하는 도시재생과 기후변화, 아동교육분야를 이번 조직개편안의 핵심으로 설정했다.

도시재생과를 도시재생사업과와 부시장 직속 도시재생기획단, 여성가족과를 여성가족과와 아동보육과, 환경정책과를 환경정책과와 기후대기과로 각각 분리·신설한다.

시는 3일부터 7일까지 입법예고를 거쳐 16일 열리는 36회 시의회 임시회에 개정안을 제출한다. 이번 임시회는 시의 조직개편안과 관련해 원포인트로 열린다.

시는 임시회에서 관련 조례안이 의결되면 24일 공포 후 바로 인사를 단행할 계획이다.

/석재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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