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9월 유엔총회서 종전선언 성사 위해 남북정상회담 앞당겨야"
박지원 "9월 유엔총회서 종전선언 성사 위해 남북정상회담 앞당겨야"
  • 뉴시스 기자
  • 승인 2018.08.02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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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준, 대권 행보 하고 있어…한국당에 내전 일어날 것" 전망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은 2일 "9월 유엔총회에서 남북미중 정상들이 모여 종전선언을 이뤄내기 위해 3차 남북 정상회담을 8월 중에 전격적으로 해야 된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이날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남북 정상회담을 앞당겨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박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께서 계속 대화 제의를 해서 김정은 위원장이 대화 테이블로 나오게 만들었지 않았나. 현재 북미 간에 삐그덕거리는데 미국의 메시지를 가장 정확하게 전달하면서 설득할 분이 문재인 대통령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서훈 국정원장이 미국에 다녀온 것도 의미가 있고 양제츠 중국 국무위원이 한국을 극비리에 다녀가서 이제 보도가 됐지만 그러한 것들이 일련의 움직임이 있을 것"이라고 관측했다.



시간이 촉박하지 않냐는 의견에 대해 박 의원은 "2차 정상회담은 시간을 충분히 가지고 했냐"고 반문한 뒤 "이제 남북관계는 그냥 넘어가면 되고 내려오면 된다"고 말했다.



한편 박 의원은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대위원장에 대해 "대권 행보를 하고 있다"며 "권력욕이 대단한 분이다. 한국당에 내전이 일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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