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택견인들 충주서 기량 겨룬다
세계 택견인들 충주서 기량 겨룬다
  • 윤원진 기자
  • 승인 2018.08.01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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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부터 8일간 국제택견캠프·세계택견대회 개최

 

전 세계 택견인들의 축제가 오는 5일부터 12일까지 8일 동안 택견의 메카 충주에서 펼쳐진다.

(사)한국택견협회는 올해 제10회 세계택견대회(8.11~8.12)를 호암체육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협회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단순 경쟁 위주로 진행됐던 기존 행사와 달리 택견의 정신을 수련·체험하고 한국의 전통문화를 즐기는 축제의 장으로 마련한다.

이를 위해 본 대회에 앞서 국제택견캠프(8.5~8.10)를 운영한다.

국내외 택견인 외에 택견과 우리나라 전통문화에 관심이 있는 외국인들에게도 택견을 연마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자는 취지다.

이번 캠프에는 베트남, 필리핀, 우즈베키스탄 등 23개국 120여명이 참가한다.

한국의 전통문화를 즐기고 특히 한국의 전통무술 택견을 체험하려는 외국인들의 관심이 높아 전년(22개국 39명)에 비해 참가자 규모가 확대됐다. 70% 이상이 참가비(100$/1인)를 납부하고 참가한다.

캠프에는 해외참가자 뿐만 아니라 국내 고등학생 및 대학생 80여명도 함께한다.

협회는 참가자에게는 택견수련과 함께 국제교류·어학연수의 기회도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

세계택견대회는 단체전과 개인전으로 분리 운영되며, 단체전은 캠프 각 팀별로 본때뵈기 및 대걸이, 개인전은 국가별 대걸이 및 맞서기로 진행된다.

협회는 대회 참가자들에게 전통시장 상품권을 지급해 점심시간 지역 식당 이용 및 지역상품 구매를 유도하는 등 지역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충주 윤원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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