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팬 한화 사랑 … 폭염보다 더 뜨거울까
청주팬 한화 사랑 … 폭염보다 더 뜨거울까
  • 하성진 기자
  • 승인 2018.08.01 20: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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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청주구장 9~10일 넥센과 2연전 오늘부터 예매
현재 3위로 가을야구 유력 … 매진 기록 이어갈지 관심 고조

 

`살인적인 폭염, 청주 팬들의 한화 앓이 앞에서는 꺾일까?'

프로야구 한화이글스 청주구장 2연전 경기를 앞두고 2일부터 온라인 예매가 시작된다.

폭염 기세가 수그러들 기미가 보이지 않은 까닭에 이번 2연전이 여느 때처럼 매진 기록을 세울지 관심이 쏠린다.

온라인 예매는 경기 일주일 전 오전 11시부터 티켓링크(ticketlink.co.kr)와 콜센터(1588-7890)에서 진행한다.

오는 9~10일 한화이글스 대 넥센히어로즈의 청주구장 2연전 예매는 2~3일 이뤄진다.

2연전이 열리는 9~10일 청주는 한낮 수은주가 34도를 기록, 가마솥 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관중이 모여있는 야구장 특성을 고려하면 체감온도는 38도 이상 될 것으로 예상한다.

팬들은 이런 날씨 속에서 매진 기록을 세울지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지난 6월 19~21일 LG트윈스와의 3연전 때는 청주 팬들의 한화 사랑을 반영하듯 예매 시작 5분이 채 안 돼 1만표가 모두 팔렸다. 일부 팬들은 인터넷 커뮤니티에 `예매 시작 2분 만에 외야석 포함 전 좌석 매진됐다'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경기 당일 인터넷 예매 취소분을 현장에서 판매했지만, 물량이 적은 데다 상당수 팬이 몰려들어 이마저도 금세 동났다.

현재 3위에 올라 있는 한화는 6월 15일~17일 두산 베어스와 대전 3연전, 6월 19일~21일 LG 트윈스와 청주 3연전, 29일 롯데 자이언츠와 대전 경기 등 시즌 16차례 매진을 이루며 지난해보다 관중이 12% 증가했다.

한화는 2012년 4월 28일부터 5월 13일까지 대전(당시 1만600석)과 청주(당시 7500석)를 오가며 기록한 8경기 연속 매진 기록이 애초 구단 최다 연속경기 매진 기록이었으나 6년 만에 신기록을 세웠다.



/하성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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