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카르타AG 핫 키워드 `충북'
자카르타AG 핫 키워드 `충북'
  • 하성진 기자
  • 승인 2018.07.31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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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흥구 도체육회 사무처장 한국선수단 부단장 발탁
남북단일팀 훈련 충주 탄금호 조정경기장도 급부상
이시종 지사는 인니 국가체육위에 대회 초청 받아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이시종 충북지사, 조길형 충주시장 등이 31일 충주 탄금호국제조정경기장에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아경기대회 조정 · 용선종목에 출전하는 남북단일팀 합동훈련장을 방문해 선수들을 격려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시스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이시종 충북지사, 조길형 충주시장 등이 31일 충주 탄금호국제조정경기장에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아경기대회 조정 · 용선종목에 출전하는 남북단일팀 합동훈련장을 방문해 선수들을 격려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시스

 

43억 아시아인의 축제인 아시안게임에서 충북이 `선봉장'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충북도체육회 한흥구 사무처장이 인도네시아에서 열리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대한민국선수단 부단장으로 발탁됐다.

충북도체육회 임원이 국제대회 선수단 부단장에 임명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흥구 부단장은 대한민국 선수단 1047명(선수 811·경기임원 185·본부임원 51)을 인솔해 아시안게임에 출전한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6회 연속 종합 2위를 노리고 있다.

한국 선수단 결단식은 오는 7일 오후 2시 서울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다.

한 부단장은 “부단장으로서 선수단 안전은 물론 목표 달성으로 국민에게 보답하겠다”며 “특히 참가하는 충북선수들이 좋은 성적으로 도민에게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충주 탄금호 국제조정경기장도 아시안게임과 관련한 충북의 `핫 키워드'로 떠올랐다.

남북 단일팀이 이번 대회에 출전해 눈길을 끄는 속에서 충주 탄금호 조정경기장이 카누와 조정 선수들의 합동훈련장으로 쓰이고 있는 까닭이다. 두 종목 남북 선수단은 지난 30일 이 경기장에서 `한배'를 타며 호흡을 맞췄다. 여자 농구 단일팀도 2일부터 진천선수촌에서 합동훈련을 할 예정이다.

이시종 충북지사도 대회 기간 인도네시아를 찾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2월 인도네시아 국가체육위원회와 세계무예마스터십위원회가 맺은 업무협약 과정에서 초청을 받은 데 따른 것이다.

당시 인도네시아 방문단은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을 찾은 뒤 충북도를 방문한 자리에서 아시안게임 기간 인도네시아 방문을 정중히 요청했고, 이 지사가 이를 수용했다는 전언이다.

이번 아시안게임에 충북은 청주시청 양궁 김우진을 비롯해 출신(연고) 선수와 임원 등 54명이 출전한다. 아시안게임은 18일부터 9월 2일까지 열린다.



/하성진기자
seongjin98@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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