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 빈집털이 예방 이렇게 하세요
휴가철 빈집털이 예방 이렇게 하세요
  • 방준호 서산경찰서 생활질서계 경위
  • 승인 2018.07.31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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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준호 서산경찰서 생활질서계 경위
방준호 서산경찰서 생활질서계 경위

 

이제 본격적으로 여름 휴가철이 시작되었다.

여름 하면 가장 먼저 머릿속에 떠오르는 것이 다름 아닌 여름휴가. 모두 휴가를 떠나기 위해 가족, 연인 혹은 친구들과 계획을 짜고 있을 것이며 여름휴가 생각에 마음이 부풀어 올라 있을 것이다.

하지만 마음 한 편에서는 불안함이 자리잡고 있다.

그것은 다름 아닌 휴가철만 되면 찾아오는 불청객인 빈집털이 범이다.

그래서 필자는 휴가철 빈집털이 예방방법에 대하여 몇 가지 방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첫 번째 경찰에서 시행 중인 제도인 “사전예약순찰제”라는 것이다.

이 제도를 아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며, 생전 처음 접하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또한 이 제도를 알더라도 활용하는 방법을 모르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사전예약순찰제”는 여행이나 명절 등 불가피하게 장기간 집을 비우게 될 경우 관할 파출소나 지구대에 연락하여 경찰관들에게 순찰을 요청하는 제도이다.

따로 신청서 등과 같은 별도의 구비서류 없이도 전화 한 통이면 자신의 집을 경찰관들이 집중적으로 순찰하여 주니 빈집털이를 예방하기에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두 번째 역시 경찰에서 시행 중인 “귀중품보관서비스”이다.

이 서비스는 순금, 예물, 보석 등과 같은 고가의 귀중품들을 관할 지구대나 파출소에 맡겨두는 제도로서, 이 또한 까다로운 사전절차 없이 관할 지구대, 파출소에 방문하여 요청만 하면 되는 것이니 어려울 것이 없다.

세 번째는 우체국에서 시행 중인 제도인 “우편물 일괄배송 서비스”이다.

빈집털이범들이 빈집인지 아닌지를 구별하는 방법의 하나는 쌓여 있는 우편물이다.

우편물이 쌓여 있다는 것은 그것을 수령할 수 있는 사람이 없다는 것. 즉 집에 사람이 아무도 없다는 것에 대한 인증의 표시이다.

“우편물 일괄 배송 서비스”는 우편물을 최대 15일까지 보관해 두었다가 한 번에 배송하는 서비스로서, 신분증과 구비서류를 지참해 우체국을 방문하여 신청하면 된다.

마지막으로 본인이 스스로 지킬 수 있는 방법이 있다.

그것은 TV, 라디오 등과 같은 “정보통신매체”를 이용하는 방법이다.

휴가를 떠나기 전, TV나 라디오 예약기능을 활용하여 집 안에 사람이 있다는 신호를 주어 빈집털이범으로 하여금 부담감을 주어 사전 범죄 의지를 차단하는 방법이다.

앞에서 언급한 내용을 잘 숙지하여 실천한다면 여름 휴가철 빈집털이를 예방하는데 도움이 되리라고 필자는 생각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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