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도 덜도 말고 `적정 타이어공기압'
더도 덜도 말고 `적정 타이어공기압'
  • 한권수 기자
  • 승인 2018.07.31 20: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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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여름철 타이어 관리 요령 제안
기온 올라 내부 공기 팽창 … 부족땐 접지면 넓어져 열 과다 발생

날씨 변화가 잦은 여름철에는 안전한 운행 환경 조성을 위해 타이어 마모 정도, 공기압 변화, 찢어짐, 갈라짐 현상 등 타이어 안전점검 및 관리에 세심한 주의가 요구된다.

타이어는 빗길 미끄러짐을 최소화하기 위해 트레드(Tread)라는 고무층 사이 홈을 통해 배수를 한다.

마모가 심한 타이어는 배수 능력이 낮아져 물 위에서 미끄러지는 `수막현상' 이 생기게 된다.

수막현상은 고속주행 시 더욱 심화되기 때문에 장거리 운전이 많은 휴가철 특히 고속도로에서 미끄러짐 사고가 자주 발생한다.

실험 결과 젖은 노면에서 시속 100㎞ 이상 달리다가 급제동 시 홈의 깊이가 7㎜인 새 타이어를 장착했을 때와 홈의 깊이가 1.6㎜로 심하게 마모된 타이어는 제동력이 약 2배 가까이 차이 났다.

때문에 일반적인 타이어 마모 한계선은 1.6㎜지만 여름철 안전운전을 위해 홈 깊이가 2.8㎜ 정도인 상태에서 마모 한계까지 어느정도 여유를 두고 타이어를 교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타이어 마모도 점검과 함께 여름철 반드시 점검해야 할 것은 바로 `타이어 공기압' 이다.

기온이 높아지면서 타이어 내부 공기가 팽창하지만 여름철에는 타이어의 부피 증가보다 공기압 부족 시 나타나는 내부 온도 변화에 더 신경써야 한다.

공기압이 낮은 타이어는 회전저항이 커지고, 접지면이 넓어져 열이 과다하게 발생된다.

뿐만 아니라 고속 주행 시 타이어 표면이 물결을 치는 듯한 `스탠딩 웨이브(Standing Wave)' 현상이 발생하는 등 파열 위험성이 더 커질 수도 있다.

여름철 타이어 공기압은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적정 공기압' 이 상시 유지되도록 관리하는 것이 기본적인 안전 관리 요령이다.

한국타이어㈜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많은 자동차용 타이어를 판매하는 대한민국 1위 타이어 회사다.

/대전 한권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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