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깝다 첫승” … 안병훈·김민휘 공동 2위
“아깝다 첫승” … 안병훈·김민휘 공동 2위
  • 뉴시스 기자
  • 승인 2018.07.30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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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RBC 캐나다오픈 … 더스틴 존슨 3타차 `우승'
안병훈
김민휘

안병훈(27)과 김민휘(26·이상 CJ대한통운)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통산 첫 승 문턱에서 아쉽게 주저앉았다.

두 선수는 30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오크빌의 글렌 애비 골프클럽(파 72·7253야드)에서 열린 RBC 캐나다오픈(총상금 620만달러) 대회 4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합계 20언더파 268타를 적어낸 두 선수는 더스틴 존슨(미국)에 3타 뒤진 공동 2위로 대회를 마쳤다.

지난해 두 차례 준우승을 차지한 김민휘는 다시 한 번 아쉬움을 삼켰다. 안병훈 역시 PGA 첫 승 달성을 다음으로 미뤘다.

공동 선두로 최종 라운드를 출발한 이들은 좀처럼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안병훈은 12번홀까지 이븐파를 유지했고, 김민휘도 전반 9개홀에서 제자리걸음을 했다.

뒤늦게 힘을 냈지만 이미 존슨은 멀찌감치 달아난 뒤였다. 안병훈은 “확실히 내 최고의 날은 아니었다. 버디 기회를 많이 얻지 못했다”며 아쉬워했다.

존슨은 버디 7개, 보기 1개로 6타를 줄여 최종합계 23언더파 265타로 통산 19승째를 챙겼다.

뉴질랜드 동포 대니 리(28)는 최종합계 16언더파 272타 공동 6위로 톱10 진입에 성공했다. 김시우(23·CJ대한통운)는 이날 5타를 줄이며 최종합계 11언더파 277타 공동 29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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