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분양 적체 청주서 `가경불패신화'
미분양 적체 청주서 `가경불패신화'
  • 안태희 기자
  • 승인 2018.07.29 18: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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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경아이파크3차 청약 평균경쟁률 5.2대 1
2차에 이어 분양 성공… 우수한 인프라 효과
가경아이파크3차 조감도.
가경아이파크3차 조감도.

 

미분양아파트 적체 현상이 심각한 청주지역에서도 흥덕구 가경동의 분양시장은 활기를 잃지 않는 `가경불패신화'가 이어지고 있다.

29일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지난 27일까지 일반분양 청약을 한 청주 가경아이파크 3단지 일반분양 906세대 모집에 4734명이 청약해 평균 경쟁률이 5.23대 1을 기록했다.

가경아이파크 3차 아파트는 견본주택에 1만3000여명이 다녀가는 등 폭염속에서도 큰 인기를 끈 바 있다.

이 아파트는 12세대를 공급하는 144.37형의 경우 415명이 청약해 34.58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47세대의 84C형도 1483명이 청약해 31.55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366세대의 84A형도 1152명으로 3.1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12월에 분양된 가경아이파크 2차도 626세대 모집에 3477명이 청약해 평균 5.5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청주의 타지역보다 높은 경쟁률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가경아이파크 3차와 함께 분양한 가경자이의 경우는 210세대 모집에 351명이 청약해 평균 1.67대 1을 기록했다. 이 아파트의 경우는 57세대를 모집하는 84B형에 43명이 청약해 미달됐지만, 44세대의 84A형은 183명이 청약해 4.16대 1을 기록했다.

가경동지역이 아파트 분양시장에서 인기를 끄는데 대해 지역 부동산업계에서는 상대적으로 우수한 학군과 교통여건, 상업시설 등이 이 지역 분양시장의 활기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한 부동산중개업소 관계자는 “고속도로 IC가 인접한데다 다양한 상업시설, 우수한 학군 등이 주변에 밀집해 있기 때문에 거주 및 부동산 투자용도로 인기를 끄는 것 같다”고 밝혔다.

/안태희기자

antha@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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