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 휴가철 주요 고속道 정체…"밤 11시 넘어 해소"
본격 휴가철 주요 고속道 정체…"밤 11시 넘어 해소"
  • 뉴시스 기자
  • 승인 2018.07.29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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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방향 정체 오후 5~6시 절정

여름 휴가철의 성수기가 시작된 가운데 29일 전국 주요 고속도로에서는 나들이 차량들이 몰려 답답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차량은 총 408만여대로 추산됐다. 수도권을 빠져나가는 차량은 42만대, 수도권으로 들어오는 차량은 45만대로 예상된다. 오후 2시까지 수도권을 빠져나간 차량은 19만대, 수도권으로 들어온 차량도 18만대다.

 경부고속도로는 서울 방향 천안삼거리휴게소~북천안나들목 12.8㎞, 양재나들목~서초나들목 2.7㎞ 구간, 부산 방향 경부선입구(한남)~잠원나들목 1.1㎞, 잠원나들목~반포나들목 1.0㎞ 구간에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영동고속도로는 인천 방향 평창나들목~동문내하이패스나들목 15㎞, 여주분기점~여주휴게소 8.8㎞, 진부나들목~속사나들목 6.6㎞ 구간에서 차량흐름이 순조롭지 못하다.

 서울양양고속도로는 서울 방향 남춘천나들목~강촌나들목 8.9㎞, 덕소삼패나들목~미사나들목 3.0㎞ 구간에서 거북이걸음을 하고 있다.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는 판교(구리)방향 중동나들목~송내나들목 1.9㎞, 송내나들목~장수나들목 2.1㎞ 구간에서 가다서다를 반복하고 있다.

 오후 3시 서울요금소 기준 승용차를 이용한 주요 도시간 예상 소요시간은 하행선 ▲서울~부산 4시간30분 ▲서울~대전 1시간31분 ▲서울~대구 3시간30분 ▲서울~강릉 2시간40분 ▲서울~목포 3시간40분 ▲서울~광주 3시간20분 ▲서울~울산 4시간10분 등이다.

 상행선의 경우 ▲부산~서울 4시간40분 ▲대전~서울 2시간20분 ▲대구~서울 3시간54분 ▲강릉~서울 4시간 ▲목포~서울 4시간03분 ▲광주~서울 4시간20분 ▲울산~서울 4시간24분 등이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지방 방향은 원활한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서울 방향 정체는 오후 5~6시 절정에 달하겠다"며 "정체는 평소보다 늦은 오후 11시~밤 12시께 해소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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