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 현장 소화기로 초기 진화 시민 `귀감'
화재 현장 소화기로 초기 진화 시민 `귀감'
  • 조준영 기자
  • 승인 2018.07.26 20: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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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 현장에 소화기를 들고 뛰어들어 초기 진화 작업을 벌인 시민이 있어 귀감.

지난 17일 오전 11시40분쯤 청주시 서원구 사직동 한 단독주택에서 화재가 발생.

불이 번지려던 찰나 한 시민이 소화기를 들고 와 현장에서 초기 진화 작업을 실시. 이 시민은 119 소방대가 도착하기 전까지 적극적인 조치를 벌여 인명·대형화재를 미연에 방지.

불을 끈 시민은 불이 난 주택에서 2~30m가량 떨어진 곳에서 점포를 운영하는 이진수씨(32).

이씨는 “불을 꺼야겠다는 생각에 무작정 가게에 있던 소화기를 들고 뛰었다”며 “작은 힘으로나마 이웃의 안전을 지켜 기쁘다”고 귀띔.

청주 서부소방서는 26일 이씨에게 화재 진압 유공 감사패를 수여하고 격려.

/조준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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