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부공무원 폭염대응 앞장 선다
간부공무원 폭염대응 앞장 선다
  • 석재동 기자
  • 승인 2018.07.26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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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112명 투입 … 읍·면·동 지역 전담제 시행


무더위 쉼터·재난도우미 등 운영 실태 현장점검
청주시가 폭염에 따른 시민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간부 공무원을 총동원한다.

시는 26일 과장급 이상 공무원 112명이 전담 읍·면·동에 나가 폭염 대처 상황을 점검하는 `간부 공무원 읍·면·동 지역 전담제'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43개 읍·면·동을 2~3명씩 전담해 무더위 쉼터와 취약계층 보호 재난도우미 운영 실태 등을 확인 후 미흡한 사항을 개선한다.

시는 폭염 취약계층이 쉴 수 있는 무더위 쉼터 706곳을 지정 운영하고 있다.

폭염 피해를 줄이기 위한 다른 대책도 추진 중이다. 독거노인과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안전도우미 및 방문간호사가 건강 상태를 점검하고 있다.

횡단보도 그늘막도 설치했다. 청주 지역 78곳이 운영 중이며 농협에서 몽골텐트 22개를 지원받는 등 대폭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도로 주변 기온을 내리기 위해 살수차 7대를 가동하고 있다. 또한 근로자 보호를 위해 626곳의 건설 현장에 대한 안전 조치에도 힘을 쏟고 있다.

시 관계자는 “폭염이 장기화할 것으로 예측되는 만큼 시민들의 피해를 막기 위해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실질적인 예방 조처를 하겠다”고 말했다.

/석재동기자

tjrthf0@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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