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심장' 정현 위기관리 능력 1위
`강심장' 정현 위기관리 능력 1위
  • 뉴시스 기자
  • 승인 2018.07.26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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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P 투어 집계 … BB&T 애틀랜타 오픈 단식 8강 진출

 

한국 테니스의 간판스타 정현(22·한국체대·세계랭킹 23위·사진)이 올해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에서 위기에 강한 면모를 자랑하고 있다.

정현은 26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열린 ATP 투어 BB&T 애틀랜타 오픈 단식 2회전에서 세계랭킹 65위 테일러 프리츠(21·미국)를 2-0(6-4 7-6<7-5>)으로 꺾고 8강에 진출했다.

5월 8일 ATP 투어 마드리드 오픈 1회전에서 탈락한 이후 발목 부상 때문에 투어 대회에 나서지 못하던 정현은 두 달 반 만에 복귀전에서 승리를 맛봤다.

ATP 투어 홈페이지는 복귀한 정현을 집중적으로 다루면서 그가 ATP 투어가 집계하는 위기관리(Under Pressure) 지수 부문 1위에 올라있다고 소개했다.

위기관리 지수는 브레이크 포인트 기회를 살리는 확률, 브레이크 포인트 위기에 몰렸을 때 막아내는 확률, 타이브레이크 승률, 마지막 세트 승률을 바탕으로 하는 수치다.

정현은 이 부문에서 247.6점을 받아 1위를 달리고 있다. 니시코리 게이(29·일본·20위)가 246.9점으로 2위, 후안 마르틴 델 포트로(30·아르헨티나·4위)가 246.7점으로 3위다. 밀로스 라오니치(28·캐나다·30위)가 245.7점으로 4위다.

세계랭킹 2위 로저 페더러(37·스위스)가 245.5점으로 5위에 올라있고, 1위 라파엘 나달(32·스페인)은 238.7점으로 7위다.

정현은 브레이크 포인트에서 상대 서브게임을 가져올 확률 43.6%로 7위, 상대의 브레이크 포인트를 막아낼 확률 65.2%로 19위, 타이브레이크 승률 69.6%로 4위, 마지막 세트 승률 69.2%로 15위를 차지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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