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범계 의원 “세종역 갈등 적극 조정할 것”
박범계 의원 “세종역 갈등 적극 조정할 것”
  • 이형모 기자
  • 승인 2018.07.25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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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기자실서 간담회
당대표 출마 지지 호소도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박범계 의원(사진)은 25일 “당 대표가 되면 고속철도 세종역 신설 갈등을 적극 조정하겠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이날 충북도청 기자실에서 가진 간담회에서 “세종역 신설에 관한 이해찬 의원의 접근 방식에 비판적인 시각이 있는 것은 잘 알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세종역 신설 움직임과 관련해서는 “지역 간 이해가 맞물린 사안이지만 힘의 논리로 풀지 말고 끝까지 조정해야 한다”며 “이해당사자인 행정 책임자들이 끝장 토론을 해서라도 결론을 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역 신설 찬반에 대한 개인적 견해를 묻는 질문에는 “세종역 문제에 대한 솔루션(해법)을 제시할 수는 없다”며 즉답을 피했다.

그는 또 “지역 간의 갈등이 매우 소규모화하고 있는데, 우리(충청)끼리 지지고 볶고 싸우는 것은 문제”라면서 “대한민국의 갈등을 조정해야 하는 충청은 상호 윈윈하는 지도자들의 자세가 더욱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지역 간 목소리를 조정해야 하며 조정을 통해 이해의 형평성을 최종적으로 완성해야 한다”며 “이해당사자들의 협의가 어려울 때는 당 대표가 나서서 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지방선거에서의 압도적인 지지를 통해 민주당에 국정 성과를 요구한 국민에게 혁신으로 보답하는 당 대표가 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형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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