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항공여객 청주공항만 뒷걸음질
상반기 항공여객 청주공항만 뒷걸음질
  • 석재동 기자
  • 승인 2018.07.25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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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항공운송시장 동향 … 전체 5807만명 `역대 최고'


청주~제주 노선 이용객 10.8% 감소 … 활성화 대책 시급
올해 상반기 국내 항공여객이 전년 동기 대비 9.4% 증가한 5807만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국내 국제공항 중 청주공항만 유일하게 이용객이 감소했다. 청주공항활성화 대책이 요구된다.

25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18년 상반기 및 6월 항공운송시장 동향'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항공여객은 이전 최고 실적인 5308만명(2017년)를 갱신했다.

상반기 항공여객 및 항공화물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4%, 3.5% 증가했다.

국제선 여객은 내국인 해외여행 수요증가, 저비용 항공사 공급석 확대(28.8%)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6% 성장한 4223만명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일본(19.8%)·동남아(14.6%)·유럽(11.6%) 지역을 중심으로 증가하며 국제선 여객 성장을 견인했다.

이런 가운데 청주공항만 유일하게 이용객이 감소했다.

공항별로는 청주공항(-1.4%)을 제외한 양양(534.7%)·무안(65.4%)·대구(54.4%) 등 대부분 공항에서 큰 폭의 성장세를 나타냈다.

같은 기간 청주~제주 노선 이용객 수도 10.8%나 감소했다. 상반기 국내선 여객은 제주~광주(17.8%), 김포~김해(2.4%)노선 증가에도 주요 노선인 김포~제주(-3%), 김해~제주(-6.6%) 노선 감소로 전년 동기 대비 0.4% 감소를 기록했다.

/석재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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