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라오스 댐 범람에 긴급구호대 파견 지시
文대통령, 라오스 댐 범람에 긴급구호대 파견 지시
  • 뉴시스 기자
  • 승인 2018.07.25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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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기업이 댐 건설참여···지체없이 구호활동 나서야"
"댐 건설 현장 직원 안전여부 실시간 상황 설명하라"



문재인 대통령은 25일 라오스 댐 범람 사고와 관련해 긴급 구호대 파견을 지시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은 라오스 댐 범람과 관련해 긴급 구호대를 파견하는 등 정부 차원의 강력한 구호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댐 사고 원인이 무엇인지 알아보는 상황이지만 우리 기업이 댐 건설에 참여하는 만큼 우리 정부도 지체없이 현지 구호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야한다"고 말했다.



이어 "긴급 구호대 파견 외에도 댐 건설 현장 직원들의 국내 가족들을 대상으로 현지 직원들의 안전 여부와 실시간 상황을 소상히 설명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홍남기 국무조정실장은 관련 부처 차관회의를 열어 구체적인 대책을 마련 중에 있다.



한편 라오스 언론 등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후 8시(현지시각)께 라오스 남동부 아타프주의 세피안-세남노이 수력발전소의 보조댐 중 하나가 무너지면서 1300여 가구가 떠내려가고 6600명 가량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국내 SK건설이 보조댐 건설에 시공사로 참여하면서 일정부분 책임을 면키 어렵다는 평가가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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