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수단 승용차 84% 최다 … 국내 동해안권·해외 동남아 1위
휴가지로 출발하는 차량은 다음달 3~4일, 휴가지에서 돌아오는 귀경차량은 5일이 가장 많아 고속도로 혼잡이 심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토교통부와 해양수산부는 오는 25일부터 8월 12일까지를 `하계 휴가철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특별교통대책을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국토부가 KT 및 카카오모빌리티의 교통빅데이터를 활용해 여름 휴가철 교통수요를 분석한 결과, 이달 말~8월 초 전체 휴가객의 40.8%가 집중돼 평시 대비 이동인원이 약 47.2%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번 특별교통대책기간 동안 일 평균 483만명, 총 9180만명이 이동해 지난해 대책기간 일평균 대비 0.3%, 평시 대비 27.6%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용 교통수단은 승용차가 84.3%, 버스 9.9%, 철도 4.2%, 항공 0.9%, 해운 0.7%의 순으로, 승용차를 가장 많이 이용할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 고속도로 이용차량은 총 8722만대, 일 평균 459만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총 8669만대, 일 평균 456만대)보다 0.6% 증가할 전망이다.
예상 국내 휴가지역으로는 동해안권(29.2%)이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남해안권(19.2%), 서해안권(9.8%), 강원내륙권(9.6%) 순으로 선호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해외여행 예정지역은 동남아가 26.7%로 비율이 가장 높고 일본, 중국, 동북아가 그 뒤를 이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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