틀리기 쉬운 맞춤법부터 봉사활동 경험담까지
틀리기 쉬운 맞춤법부터 봉사활동 경험담까지
  • 연지민 기자
  • 승인 2018.07.24 18: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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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남영 전 현대HCN충북방송 대표 책 2권 출간
“버킷리스트 중 하나였던 책 쓰기 이제서야 이뤄”

 

안남영 전 현대HCN충북방송 대표(사진)가 `까칠한 우리말'과 `적도에서 멍 때리기'를 출간했다.

이번에 출간된 책은 우리말 바로 쓰기 지침서라 할 수 있는 `까칠한 우리말'(신국판 296쪽)과 한국국제협력단(코이카) 해외봉사단원으로서 최근 2년간 인도네시아에서 한국어를 가르치며 겪은 생활체험기 `적도에서 멍 때리기'(46판 327쪽) 2권이다.

이중 `까칠한 우리말'은 표준어 규정과 맞춤법에서 틀리기 쉬운 말들을 모음, 자음, 낱말, 한자, 띄어쓰기 등 유형별로 풀이했다. 또 독자들의 이해를 돕고자 표를 첨부했다.

에세이 `적도에서 멍 때리기'는 코이카 봉사 활동의 경험을 담은 책이다.

안 전 대표가 적도 지역인 칼리만탄(보르네오)섬 남부 도시 반자르마신에서 월 30만 원 안팎의 생활비로 홀로 자취하며 지내는 동안 겪은 낯선 경험을 20여 편의 글에 100장의 사진을 곁들여 소개했다.

안 전대표는 “책 쓰기는 버킷리스트 가운데 하나였다”며 “우리말에 관한 책은 미루고 미루다가 이제야 펴내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체험기는 한국의 과거 민얼굴을 되돌아보게 하는 체험들을 여러 사람과 공유하는 것도 의미 있겠다 싶어 출간을 결심했다”면서 “책 출간을 계기로 `우리말 바로 쓰기' 운동을 펴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안남영씨는 청주 출신으로 중앙일보 기자를 거쳐 현대HCN충북방송 대표이사와 (사)충북언론인클럽 회장을 지냈다.

퇴직 후 한국국제협력단(코이카) 해외봉사단에 지원해 2015년 10월부터 만 2년간 인도네시아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돌아왔다.

/연지민기자
yeaon@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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