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경기 … 구단·현역 최장 기록
`추추 트레인' 추신수(36·텍사스 레인저스)가 다시 달리기 위해 숨을 골랐다. 추신수는 22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MLB)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홈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 4타수 무안타 2삼진을 기록했다.
추신수의 연속 경기 출루 행진은 52경기에 멈췄다. 시즌 타율은 0.291을 기록했다.
52경기 연속 출루도 대단한 기록이다. 텍사스 단일 시즌 최장, 현역 선수 중 최장 연속 출루 기록이다.
추신수는 `스타-텔레그램', `댈러스 모닝뉴스' 등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내가 한 일이 매우 흥분된다”며 “내일부터 다시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추신수는 8회말 마지막 타석에서 2루수 앞 땅볼로 선행주자를 아웃시켰고, 1루에서 대주자로 교체됐다. 더그아웃에 돌아왔지만, 홀가분한 모습을 보였다.
추신수는 “혼자서는 할 수 없는 일이었다. 팀 동료들에게 고맙다. 내가 타격할 때, 더그아웃에 들어올 때마다 힘을 줬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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