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슛돌이' 이강인 1000억 소년 등극
`슛돌이' 이강인 1000억 소년 등극
  • 뉴시스 기자
  • 승인 2018.07.22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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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렌시아와 2022년 6월까지 연장계약 … 1군 프리시즌도

 

스페인에서 꿈을 키워가고 있는 이강인(17·사진)이 발렌시아와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

발렌시아는 21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이강인과 2022년 6월 30일까지 계약을 연장했다고 밝혔다.

바이아웃은 8000만 유로다. 우리 돈으로 약 1057억원이다. 다른 구단이 발렌시아의 동의없이 이강인을 데려가기 위해서는 1000억원이 넘는 금액이 필요하다는 의미다. 웬만한 1군 선수와 맞먹는 수준이다.

발렌시아는 이강인을 미래의 슈퍼스타로 보고 있다. 거액의 바이아웃 조항과 함께 서둘러 장기계약을 체결한 것은 다른 팀에 이강인을 빼앗기지 않고 장기적인 관점으로 그를 길러내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이강인은 2011년 스페인 발렌시아의 알레빈C에 입단했다. 어린 나이에도 성인팀인 발렌시아B에 이름을 올리는 등 꾸준한 성장세다. 지난 5월 프랑스 툴롱컵에서는 20세 이하(U-20) 대표팀에 선발, 형들보다 세 살이나 어린 나이에도 만점 활약을 펼쳤다.

발렌시아는 파격적인 조건의 재계약과 함께 이강인의 1군 프리시즌 합류도 알렸다. 발렌시아는 “이강인은 일요일부터 스위스 캠프에서 훈련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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