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마늘 우수성 전국에 알렸다
단양마늘 우수성 전국에 알렸다
  • 이준희 기자
  • 승인 2018.07.22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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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회 축제 성료 … 경제효과 수십억 달해


공연·체험행사·전국 팔씨름대회 등도 `호응'
단양 대표 축제인 `팔방미인 마눌아 사랑해'를 슬로건으로 펼쳐진 2018 단양마늘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군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20~22일까지 3일간 전국 각지에서 수많은 관광객이 찾아와 주최측 추산 2억3000여만원의 단양마늘을 구입한 것으로 집계됐다.

먹거리 장터와 관광지 입장료 수입 등 파생적 경제 수익까지 더하면 직·간접적인 경제효과는 수십억원에 이를 것으로 분석했다.

단양마늘축제위원회가 주최하고 농협 단양군지부·영농조합법인 단양마늘동호회가 공동 주관한 이번 축제는 20여개의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으로 치러졌다.

첫날인 20일에는 화려한 개막식과 함께 몸빼바지 댄스 공연, 우리 남편 활력왕 대회, 단양마늘까기, 단양마늘 천하장사 등 다채로운 이벤트로 축제의 서막을 올렸다.

둘째 날인 21일엔 총상금 500만원 규모의 전국 팔씨름 대회가 열려 손에 땀을 쥐는 명승부가 펼쳐지며 큰 인기를 끌었다.

마지막 날인 22일엔 군민 장기자랑과 한 여름 밤의 사랑의 콘서트 등으로 대미를 장식했다.

황토밭에서 자란 단양마늘은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올해 3년 연속 국가대표브랜드 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특히 농림축산식품부가 인정한 대한민국 지리적 표시 29호로 단단하고 저장성이 강한 한지형인 단양마늘은 맛과 향이 좋기로도 유명하다.

단양마늘은 단양 구경시장이나 인터넷 홈페이지(www.dygarlic.or.kr) 등을 통해서 구입할 수 있으며 등급에 따라 100개 들이 한 접 당 2~7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단양마늘축제를 계기로 명품 단양마늘을 지역이 보유한 우수한 관광자원 등 다양한 콘텐츠와 연계된 특화사업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단양마늘은 잦은 가뭄과 이상고온 현상에도 불구하고 비교적 작황이 무난해 236ha에 1800여 톤이 생산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단양 이준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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