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지지율 5주 연속 하락
문 대통령 지지율 5주 연속 하락
  • 뉴시스 기자
  • 승인 2018.07.19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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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7% … 역대 최저치 근접
6.4%p ↓ … 취임 후 낙폭 최대
내년도 최저임금 인상 등 영향
첨부용. /사진=뉴시스
첨부용. /사진=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5주 연속 하락세를 면치 못하며 60%대 초반까지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역대 최저치인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 논란 때와 비슷한 수준까지 내려앉았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16~18일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504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19일 발표한 7월 3주차 주중 집계(95% 신뢰수준·표본오차 ±2.5%p·응답률 4.1%)에 따르면 전체의 61.7%가 문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고 답한 부정평가는 32.3%(매우 잘못 16.6%·잘못하는 편 15.7%)로 나타났다. 모름·무응답은 6.0%로 집계됐다.

61.7%라는 긍정평가는 사흘 전에 발표된 7월 2주차 주간집계(68.1%)보다 6.4%p 떨어진 수치다. 취임 후 가장 큰 낙폭이다. 이전까지 가장 큰 낙폭은 인사 논란이 격화됐었던 지난해 5월 5주차 때 떨어진 6.0%였다.

5주 연속 하락한 지지율은 올 1월 4주차 때 가상화폐 논란과 평창올림픽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 논란이 겹치면서 나타난 역대 최저치(60.8%)와 비슷한 수준까지 떨어졌다.

지지율 하락은 내년도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해 편의점주를 비롯한 소상공인들의 강한 반발이 반영됐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이를 뒷받침 하듯 자영업 직군에서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 구체적으로는 12.2%p 하락한 48.7%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이 12.3%p 내려앉은 45.5%로 전체 하락세를 이끌었다. 연령별로는 50대(11%↓·54.3%)에서 두자릿수 하락률을 보였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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