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북부터미널 다음달 첫 삽 뜬다
청주북부터미널 다음달 첫 삽 뜬다
  • 석재동 기자
  • 승인 2018.07.19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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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창호수공원 앞 연면적 2만9000㎡ 규모
복합상업시설 등 조성 … 2020년 완공 목표
청주 북부터미널 조감도.
청주 북부터미널 조감도.

 

청주북부터미널이 다음 달 초 착공해 2020년 완공될 전망이다.

청주시는 당초 2019년 터미널 조성을 끝낼 계획이었으나 실시계획 변경에 따른 건축 세부설계사항 변경 등으로 일정이 지연됐다.

시는 북부터미널 건립 절차상 설계 변경을 위한 오창과학단지 실시계획 승인과 건축 세부사항 변경 허가 등 행정절차를 마쳤다고 19일 밝혔다.

시 관계자는 “현재 북부터미널 건립을 위한 행정절차는 마무리됐다”며 “다음달 중순 사업시행자가 착공하는 것으로 사업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청주북부터미널은 오창호수공원 앞인 청원구 오창읍 양청리 821-7 내 자동차정류장 용지 4619㎡에 지하 4층, 지상 7층 규모(연면적 2만9000㎡)로 지어진다.

지하 2층부터 지상 1층까지는 터미널로 사용하고 나머지 공간은 이용객 편의를 위한 복합상업시설 등이 들어선다.

자동차정류장 용지는 2002년 오창산업단지가 준공된 후 방치돼왔다. 터미널 설치에 따른 수익성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2016년 3월 ㈜강우건설이 이 사업 추진을 제안하면서 복합건축물을 짓기로 결정됐다. 이 업체는 같은 해 4월 청주시로부터 여객자동차 터미널사업 면허를 받았다.

청주북부터미널이 완공되면 주민 불편 해소와 청주 북부권 시민들의 교통편 확충·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석재동기자
tjrthf0@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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