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민, 최고위원 출마…"중산층·서민에 힘되는 정책정당 만들 것"
박주민, 최고위원 출마…"중산층·서민에 힘되는 정책정당 만들 것"
  • 뉴시스 기자
  • 승인 2018.07.19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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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선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전당대회 최고위원 경선에 출마를 선언했다.



박 의원은 19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치가 힘없는 자들의 힘이 될 수 있다는 믿음과 그렇게 되어야 한다는 각오로 정치에 발을 디딘지 2년이 됐다. 이제 그 각오를 좀 더 다져서 최고위원으로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중산층과 서민 등 힘없는 자들의 힘이 되는 정책정당으로서의 정체성을 확실히 하겠다"면서 "일하는 사람들이 가난에 허덕이지 않고, 실패를 두려워하여 도전하지 못하는 일이 없는 정의로운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문재인 정부의 노력으로 어렵사리 찾아온 한반도 평화의 기운을 제대로 살려 남북평화를 안착시키는 역할을 정부와 함께 해야 할 것"이라면서 "또 민주당이 앞장서서 국민의 정치참여를 확대하고, 일하는 국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박 의원은 "우리당은 기득권에 안주하지 말고, 대통령의 공약대로 국민이 원하는 법을 국회가 만드는 국민발안제도, 일 못하는 국회의원을 소환하는 국민소환제도, 문재인 정부에서 처음으로 시도하는 국민참여예산 등 직접민주주의 요소를 적극 도입해서 주권자에게 더 많은 권력을 돌려드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당내에서는 당의 주인으로서의 당원의 권한을 강화하고, 당원과의 소통과 교육 시스템을 바로세우겠다"면서 "더 많은 당원분들이 온라인, 오프라인을 통해서 당의 정강정책과 방향, 문재인 정부의 정책과 가치에 대해서 함께 토론하고 소통하고, 나아가 그러한 토론이 실제로 반영될 수 있는 중구난방(衆口難防)의 장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현재 박광온(재선)·남인순(재선)·김해영(초선)·박정(초선)·유승희(3선) 의원 등이 최고위원 경선 출마의사를 밝힌 상태다.



박 의원은 다른 후보들과 차별성으로 "일하는 이미지, 열심히 하는 모습이 강한 강점"이라고 꼽았다.



이어 "당에서 나이로 보면 청년에 속하고, 개혁적인 정책적 방향을 내왔던 사람으로서 국민적인 열망을 대변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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