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 생명바이오 대학으로 우뚝, 정부 과제 2개 사업 선정
단국대 생명바이오 대학으로 우뚝, 정부 과제 2개 사업 선정
  • 이재경 기자
  • 승인 2018.07.19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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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우수 연구기관 유치 및 법인화 지원 사업
6년간 국비 91억 지원
해외우수연구기관유치사업 선정

 단국대학교가 정부 과제 공모사업에서 2개 분야 신규 사업에 선정되면서 생명 바이오 특성화 대학의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단국대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해외 우수 연구기관 유치사업’ 2018년도 신규 과제 공모에 2개의 사업이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전국의 31개 기관이 참여한 공모에서 4개의 신규 사업 중 절반을 단국대가 차지한 것.

단국대 천안캠퍼스 전경.
단국대 천안캠퍼스 전경.

 

 선정된 사업은 조직재생공학연구원의 ‘UCL 이스트만-코리아 덴탈메디슨 혁신센터’ 유치사업과 2013년 개소해 우수한 연구 역량을 펼치고 있는 ‘한국베크만광의료기기연구센터’의 법인화 지원사업이다.
 단국대는 선정 결과 각 연구센터의 유치와 법인화를 위해 6년간 총 91억원의 국비를 지원받는다.
 단국대 캠퍼스에 설립되는 ‘UCL이스트만-코리아 덴탈메디슨 혁신센터’는 2023년까지 6년간 국비 32억8900만원을 비롯해 양 대학, 국내·외 기업체와 지자체 등으로부터 모두 81억원을 지원받아 운영한다.
 ‘UCL이스트만-코리아 덴탈메디슨 혁신센터’는 치아, 악안면, 턱관절, 신경, 근육 부분의 세계적인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국내·외 기업들과 함께 덴탈메디슨 기술을 실용화하고 임상 적용하는 것을 목표로 연구를 벌인다.
 이를 위해 UCL에서는 조나단놀스 교수를 포함해 5명의 교수진이 참여하며, 단국대 이해형 교수(치의예과, 치의학연구소장) 등 치과대학 및 의과대학 교수진 12명이 대거 참여해 공동 연구 활동을 펼친다.
 법인화 지원을 받는 ‘한국베크만광의료기기연구센터(BLI-Korea, 정필상 센터장)’는 단국대가 미국의 ‘캘리포니아주립대학교 얼바인 캠퍼스’의 ‘베크만 광의료기기 연구센터’와 설립한 기관으로 2022년까지 5년간 국비 58억원을 비롯해 양 대학 및 지자체, 기업 등에서 모두 84억원을 지원받는다.
 한국베크만광의료기기연구센터는 법인화를 통해 그동안 확보한 핵심 원천기술의 상용화를 앞당기고 산·학·병·연 연구 클러스터를 조성하는 등 자립 기틀을 마련할 계획이다.
 장호성 단국대 총장은 “단국대는 생명바이오 특성화 캠퍼스의 인프라와 역량을 바탕으로 세계적으로 우수한 연구기관들과 손잡고 공동 연구를 펼치며 관련 사업 선진화를 위해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천안 이재경기자silvertide@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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