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정부예산 확보 `SOS'
내년 정부예산 확보 `SOS'
  • 이형모 기자
  • 승인 2018.07.18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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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서울서 지역 출신 국회의원 초청 정책간담회
이시종 지사 `1등 경제 충북 기적 완성' 등 중요성 강조
18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충북미래관에서 열린 지역 국회의원 초청 정책간담회에 앞서 이시종 충북지사(가운데)와 지역 국회의원들이 손을 잡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북도 제공
18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충북미래관에서 열린 지역 국회의원 초청 정책간담회에 앞서 이시종 충북지사(가운데)와 지역 국회의원들이 손을 잡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북도 제공

 

충북도가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를 위해 지역 국회의원들에게 적극적인 협력과 지원을 요청했다.

이시종 충북지사를 비롯한 도 관계자들은 18일 서울시 영등포구에 위치한 충북미래관에서 지역 출신 국회의원들을 초청해 정책간담회를 열었다.

간담회에는 더불어민주당 변재일(청주청원), 오제세(청주서원), 이후삼(제천·단양) 의원과 자유한국당 정우택(청주상당), 이종배(충주), 경대수(증평·진천·음성) 의원이 참석했다.

충북에 연고가 있는 유승희(민주·서울 성북 갑), 이현재(한국·경기 하남) 의원과 장선배 충북도의회 의장 등도 함께했다.

이날 이 지사는 `1등 경제 충북의 기적' 완성을 위해 정부예산 확보·투자유치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충북도는 내년도 정부예산에 지역 관련 예산 6조8889억원을 요청했으나 중앙부처 심사 과정에서 5조6382억원만 반영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강호축(강원~충청~호남)' 개발의 기반이 될 충북선 철도 고속화와 중부내륙선 철도, 중부고속도로 확장 등 주요 현안사업비가 반영되지 않아 비상이 걸렸다.

이 지사는 의원들에게 정부예산 주요 사업과 지역현안 등을 건의하며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앞서 언급한 사업 외에도 △임시정부 행정수반 전시관 건립 △TBN 교통방송국 설립 △충주박물관 건립 △국제무예센터 건립 △단양군 의료원 건립 △대청호 수질개선사업 지원 △청주국제공항 거점항공사 면허 발급 등 67건이다.

이 지사는 “미반영된 주요 사업은 대부분 충북뿐만 아니라 국가 균형발전 차원에서도 꼭 필요한 사업”이라며 향후 기획재정부 심의와 국회 심사 과정에서의 증액·신규 반영을 요청했다.

또 “`강호축'이 충북을 넘어 대한민국 재도약을 이끌 새로운 국가발전 어젠다로 추진될 수 있도록 힘써 달라”고 덧붙였다.

/이형모기자

lhm1333@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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