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인랑' 산세바스티안 영화제 초청
영화 `인랑' 산세바스티안 영화제 초청
  • 뉴시스 기자
  • 승인 2018.07.18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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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부문 진출 … 김지운 감독·강동원 9월 스페인 출국 예정

 

 

김지운 감독(54·사진)의 신작 `인랑'이 스페인에서 9월 21~29일 열리는 제66회 산세바스티안 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됐다.

18일 배급사 워너브러더스 코리아에 따르면 김 감독과 주연 강동원(37)은 이 영화제 참석을 위해 9월 스페인으로 갈 예정이다. 김 감독은 2010년 `악마를 보았다'에 이어 두 번째로 이 영화제 경쟁 부문에 진출했다.

1953년 제정된 산세바스티안 국제영화제는 스페인어권에서 가장 역사가 오래되고 영향력 있는 영화제다. 2016년 홍상수(58) 감독이 `당신 자신과 당신의 것'으로 감독상을 받은 바 있다.

`인랑'은 오키우라 히로유키(52) 감독의 동명 애니메이션(1999)을 한국 상황에 맞게 실사화한 작품이다.

남북이 통일준비 5개년 계획을 선포한 후 반통일 테러단체가 등장한 2029년이 배경이다. 경찰조직 `특기대'와 정보기관 `공안부'를 중심으로 한 절대 권력기관 간 대결 속에서 `늑대'라고 불리는 인간병기 `인랑(人狼)'의 활약을 그렸다. 강동원·한효주(31)·정우성(45)·김무열(36)·최민호(27) 등이 출연한다. 25일 개봉.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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