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무요원 택시에 깔린 보행자 보자마자 100m 전력질주
사회복무요원 택시에 깔린 보행자 보자마자 100m 전력질주
  • 석재동 기자
  • 승인 2018.07.18 20:17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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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복대1동 조경학씨 인근 지구대 최초 신고 `눈길'

 

청주시 복대동에서 교통사고로 택시 밑에 깔린 50대 여성을 시민과 경찰이 함께 구조해 전국적인 미담사례로 떠오른 가운데 이 상황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했던 시민이 청주시 복대1동 사회복무요원 조경학씨(21·사진)인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조씨는 지난 16일 오후 9시30분쯤 복대동 한 도로에서 A씨(68)가 몰던 택시가 횡단보도를 건너던 보행자 B씨(58·여)를 치는 교통사고를 목격하자마자 사고 현장에서 100m가량 떨어진 지구대로 달려가 사고를 알린 최초 신고자였다.

이후 조씨를 비롯한 시민과 경찰관 10여명은 힘을 합쳐 택시를 들어 올려 B씨를 구조해 냈다.

이 같은 사실은 17일 지역 일간지와 방송 등을 통해 보도되면서 전국적인 미담사례로 반향을 일으켰다.

조씨는 “앞으로도 어려움에 처한 사람을 보면 그냥 지나치지 않고 먼저 나서 손을 내밀겠다”고 말했다.

/석재동기자
tjrthf0@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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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타리 2018-07-19 12:44:03
요즘 사고를 보면 고령운전자가 많은듯합니다..70이 다되어가시는분이라...하아...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