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서도 문화생활 즐긴다
옥천서도 문화생활 즐긴다
  • 권혁두 기자
  • 승인 2018.07.18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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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영화관 향수시네마 다음달 2일 개관
옥천생활체육관 옆 위치 최신 영화 13회 상영

 

충북 도내 두 번째 작은영화관인 옥천군의 `향수시네마'가 다음 달 2일 정식으로 문을 연다.

1980년대 초반까지 지역에 있었던 소규모 극장이 경영난으로 사라진 후 30여년만의 부활이다.

다음 달 2일 오전 10시에 열릴 개관행사는 지역 유명인사와 문화예술 단체,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할 예정이다. 특별 이벤트도 준비한다.

군은 이날 기관·단체장과 지역 소외계층 등 약 300여 명을 대상으로 영화 `신과 함께 2'를 3회 무료 상영할 예정이다.

국비 등 25억원을 투입해 옥천생활체육관 옆에 지은 `향수시네마'는 지상 1층, 494㎡ 규모다.

영화관 이름은 지역 출신인 정지용 시인의 시 `향수'를 인용해 `향수 시네마'로 결정했다.

61석(1관)과 34석(2관)의 상영관 2곳을 갖췄으며, 1관에서는 입체(3D) 영화도 상영한다.

관람료는 대도시 영화관보다 저렴한 일반영화(2D) 6000원, 입체영화(3D) 8000원으로 전국 개봉시기에 맞춘 최신 영화가 하루 13회정도 상영한다.

현장 예매는 물론 홈페이지를 통한 사전 예약도 가능하다.

`향수시네마'는 지역 주민 여가 생활의 폭을 넓히고 문화향유의 기회를 확대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인근 대전과 청주 등을 나가지 않아도 지역에서 최신영화를 맘껏 즐길 수 있게됐다”며 “향수시네마가 가족·연인·직장 선후배 간 따뜻한 정을 나누는 행복한 문화 공간으로 자리 잡길 바란다”고 말했다

/옥천 권혁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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