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안 유출' 김호일 전 사무총장 송치
`답안 유출' 김호일 전 사무총장 송치
  • 조준영 기자
  • 승인 2018.07.17 20: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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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조사과정서 혐의 인정
속보=청주 청원경찰서는 17일 정규직 채용 시험 문제와 답안을 유출한 혐의(업무방해)로 김호일 전 청주문화산업진흥재단 사무총장을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넘겼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 전 사무총장은 지난 5월 친분이 있던 A씨에게 채용 논술시험 문제와 모범답안을 건넨 혐의를 받고 있다.

김 전 사무총장은 조사 과정에서 혐의를 모두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문제와 답안 제공 대가로 금품이 오간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A씨도 같은 혐의를 적용, 불구속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

A씨는 지난달 11일 치러진 채용 시험에서 제공받은 답안을 그대로 베껴 제출했다. 하지만 일부 심사위원이 A씨 답안에 의혹을 제기했고, 재단 측은 진상조사를 벌여 부정시험 사실을 확인했다.

청주시는 김 전 사무총장을 해임하고 경찰에 고발했다.



/조준영기자

reason@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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