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이 16~17일 이틀간 세종교육연구원 다목적실에서 초등돌봄전담사 125명을 대상으로 `2018학년도 초등돌봄교실 안전연수'를 시행했다.
최근 맞벌이 가정이 늘어나면서 방학 중에도 돌봄교실을 이용하는 학생 수가 확대되고 이 때문에 학생들이 학교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초등돌봄교실에서의 안전사고가 발생할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실제로 지난 6월 공주시 한 초등학교에서 초등돌봄교실시간에 간식으로 나온 음식물을 섭취한 초등학생이 음식물에 기도가 막혀 병원으로 이송해 치료를 받던 중 사망한 사건이 발생했다.
이에 교육청은 초등돌봄교실 운영 중에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학생 안전사고에 대해 초등돌봄전담사의 대처 능력을 향상시켜 학생들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고자 이번 안전연수를 추진했다.
연수는 돌봄전담사가 즉각적이고 실질적인 대응을 할 수 있도록 △심폐소생술 △기도폐쇄 등 응급상황에 따른 대처요령 등에 대해 실습했다. 또 화재나 지진 등 재난 발생에 따른 대피 요령에 대해 중앙소방학교 전문강사의 강의도 진행됐다.
/세종 홍순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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