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자·니체부터 동시까지 인문학으로 풀다
장자·니체부터 동시까지 인문학으로 풀다
  • 연지민 기자
  • 승인 2018.07.17 17: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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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숙 에세이 ‘낮12시’

 

이영숙 시인이 일상생활을 인문적 사유 방식으로 풀어낸 에세이 `낮12시'를 출간했다.

이 책은 문학과 철학, 아동문학 등 저자가 평소에 깊은 관심을 두고 있던 인문학에 대한 지식을 정리하면서 니체적 통찰 사유 방식에 기초한 일상의 이야기다. 장자와 니체의 사유로부터 시작하여 영화, 철학, 문학, 동화, 동시, 전래동화, 영화, 그림에 이르기까지 누구나 흥미를 느낄 만한 60여 개의 꼭지로 본문을 구성했다.

이 시인은 “낮 12시의 실물과 그림자의 길이가 일치하는 시간이다. 꾸밈없는 실존의 상태로 태양의 철학, 실존의 철학을 강조하는 정오의 사유 방식을 상징한다”며 “사유의 방식을 확장해 기득권층이 제시한 선과 악의 기준, 보편과 가치라는 기준에 대한 반성, 무분별하게 드리운 삶 속 노예도덕을 성찰하는 가운데 수평 세상을 지향하며 `우리 함께 행복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고 말했다.

저자는 충북대학교에서 국어국문학을 졸업하고 동대학교 대학원에서 국어교육전공으로 교육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2004년 한국창조문학 시부문 `여자가 알을 낳다'로 등단하여 한국창조문학, 청주시인협회, 충북아동문학회, 내륙문학회, 비존재 동인으로 활동 중이고 현재 중등 논술 특강, 초등방과후 독서논술, 글짓기 강사로 활동 중이다.

/연지민기자
yeaon@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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