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로 뛰는 의정 활동 전개 현장문제 해결 힘 쏟을 것”
“발로 뛰는 의정 활동 전개 현장문제 해결 힘 쏟을 것”
  • 심영선 기자
  • 승인 2018.07.16 20: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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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운 괴산군의회 의장에 듣는다
청년에겐 희망·노년에는 안정된 생활 약속
공약이행 군민평가단 구성 … 후보 공약 점검
대화·협치 강화 … 복지·일자리·교육 정책도

 

`청년에겐 희망을, 노년에는 안정된 생활을' 6·13 지방선거 주제로 설정하고 당선된 제8대 괴산군의회 신동운 의장이 이끄는 전반기 의회를 출발했다. 괴산군은 `군수의 무덤'이라는 오명을 안고 있다. 군의회 역시 이런 불명예를 씻어내기 위한 의정활동도 그만큼 부담감이 클 수 밖에 없는 실정이다. 신 의장은 원 구성을 마친 직후 “막중한 책임과 사명감을 동시에 느낀다”며 긴장하는 모습도 연출했다. 집행부 견제와 감시, 협치와 연계해 평행선을 어떻게 유지하고 상생발전을 유도할 것인가를 신 의장에게 들어봤다.



-의장 취임 소감과 의회 운영 방향은

△의장 자리를 주신 것에 막중한 책임과 사명감을 동시에 느낀다. 특히 군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사무실에서 탁상공론(卓上空論)만 하지 않겠다. 어느 지역이라도 문제가 생겼다면 바로 달려가서 해결하는 의정활동을 전개하겠다. 집행부 견제와 감시는 물론 대안을 제시하고 군민과는 소통과 협력을 통해 모두가 행복한 괴산을 만들어 가겠다.



-주민이 선택한 이유

△앞서 지난 2010년 6대 의원시절 군정 견제와 의정활동에 대한 평가를 주민들이 늦게라도 해주면서 이번에 뽑아 준 것 같다. 또 2014년부터 지난 4년간 의회 의정활동을 지켜본 주민들의 바람과 기대가 작용한 것으로 본다. 이번 선거에서 당선시켜 준 것은 다시 한번 군민을 위해 더욱 열심히 봉사하고 일하라는 뜻으로 겸허히 받아들였다.



-의장의 역할은

△이번 8대 군의회는 소통과 대화의 기틀이 만들어졌다고 본다. 집행부 견제와 감시, 의회의 역할도 더욱 견고하게 다지고 만들어 가겠다. 군민 행복과 군의 발전을 이끌어야 한다. 군민과 군 공동의 목표이며 핵심 가치임을 잘 알고 있다. 군정과 의회 간 중재와 협의를 통한 의장의 역할을 충실하게 해 내겠다.



-선거 공약은 어떻게 지킬 것인가

△개인의 명예를 위해 막무가내식 공약 이행은 고집하지 않겠다. 모든 후보들의 공약도 다시 한번 점검하고 가장 시급한 사안을 우선 시행토록 하겠다. 군민과 전문가 등이 참여한 공약이행 군민평가단을 구성하고 심의위원회를 만들어 공약 이행에 대해 평가도 하면서 하나씩 실현해 나가겠다.



-갈라진 민심 봉합은

△선거란 어느 후보를 지지하고 어느 정당을 지지하면서 당락이 결정된다. 주민들은 선거에서 생긴 감정들을 빨리 치유하고 다시 생업에 종사해야 할 때다. 더 낮은 자세로 군민 의견을 청취하고 반영하겠다. 의회는 읍·면 지도자들과 정례적인 간담회를 진행해 서로 소통하면서 아픔을 치유하고 봉합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전반기 의회를 어떻게 이끌어 갈 것인가

△대화와 협치를 더욱 강화하면서 군민에게 인정받는 의회를 만들어 가겠다. 군민의 안정된 삶을 위해 복지와 일자리, 교육 정책을 함께 추진하고 방범 시스템을 강화해 행복한 괴산건설에 일조하겠다. 군민을 위한 의정활동을 반드시 전개하겠다.



-군민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

△입술이 없으면 이가 시리다는 말이 있다. 군의 아픈 현실을 그대로 나타내 주는 뜻이 아닌가 생각한다. 군민이 의정활동을 지켜봐 주고 잘못된 것들은 바로잡을 수 있도록 첨언해 주면 곧장 개선하겠다. 군을 위해, 군민 스스로를 위해 의정활동에 대해 느낀 고견을 주시길 당부 드린다.

/괴산 심영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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