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마을기업 `전국 으뜸'
충북 마을기업 `전국 으뜸'
  • 이형모 기자
  • 승인 2018.07.16 20: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청주 하늘농부유기농영농조합 사회적경제통합博서 국무총리상


충주 내포긴들영농조합법인 우수마을기업 경진대회서 우수상
충북 도내 마을기업들이 정부가 주최한 박람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다.

16일 충북도에 따르면 충주 내포긴들영농조합법인과 청주 하늘농부유기농영농조합은 최근 열린 박람회에서 모범 마을기업으로 선정돼 우수상과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내포긴들영농조합법인은 지난 13~15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20

18사회적경제통합박람회' 우수마을기업 경진대회에 충북 대표로 출전해 우수상과 사업비 5000만원을 받았다. 전국 시·도 대표 17개 팀과 경쟁한 이 영농법인은 정체성과 지속가능성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별다른 관광자원이 없던 충주시 신니면을 다양한 농촌체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는 관광지로 바꿨다.

봄에는 파종체험, 여름에는 민물고기 잡기 체험, 가을에는 농산물 수확체험, 겨울에는 연날리기 체험 등을 운영하면서 사계절 관광객이 북적이는 농촌 체험마을로 성장하고 있다. 특히 자체 개발해 특허까지 받은 효소팝콘은 전국 농협하나로마트와 영화관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유기농 식단으로 연매출 30억원을 달성한 하늘농부유기농영농조합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제1회 사회적경제통합박람회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유기농산물의 대중화'를 기치로 2004년 출범한 이 영농조합은 충북 마을기업협의회의 맏형으로 도내 82개 마을기업의 화합과 발전을 이끌고 있다.

충북도 관계자는 “전국 평가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충북 마을기업들은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모범적이고 우수한 마을공동체를 창조하는 좋은 사례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형모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