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역사적 만남의 순간 메달 나왔다
남북 역사적 만남의 순간 메달 나왔다
  • 한권수 기자
  • 승인 2018.07.16 20: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조폐공 `한반도 평화 … ' 공개

 

한반도 평화와 남·북 정상회담을 기념하는 공식 기념메달이 나왔다.

한국조폐공사는 16일 서울에서 조용만 사장과 싱가포르 조폐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반도 평화 기념메달'(평화, 새로운 시작)을 공개했다.

기념메달은 4.27 남·북 정상회담과 6.12 북·미 정상회담을 기념하는 한편 통일기금 조성을 위해 기획됐다.

앞면에는 신장식 작가의 `상팔담에서 본 금강산' 작품을 배경으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 한반도의 모습을 담았다.

우리나라 기념메달에 남·북한 두 정상의 모습이 담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뒷면에는 남·북 정상회담 당시 두 정상이 군사분계선을 넘는 장면과 회담 당시의 슬로건 `평화, 새로운 시작' 문구가 슬로건의 서체 그대로 담겼다.

한반도 평화 기념메달은 금메달·은메달·황동메달 등 3종으로 제작된다.

판매가격 금메달 119만원, 은메달 8만9000원, 동메달 3만2000원이며, 판매 수익금의 일부는 통일기금으로 기부할 예정이다.

한반도 평화 기념메달 해외 판매는 싱가포르 조폐국이 한국을 제외한 해외 판권을 부여받아 진행한다.

북·미 정상회담 기념메달은 금메달 121만원, 은메달 9만9000원, 니켈도금메달 3만3000원이다.

/대전 한권수기자

kshan@cctimes.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