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들리지 않는 원칙 기반 합리적 균형의회 이룰 것”
“흔들리지 않는 원칙 기반 합리적 균형의회 이룰 것”
  • 공진희 기자
  • 승인 2018.07.15 19: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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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양규 진천군의회 의장에 듣는다
군민행복 감동의회 기치 … 낭비·비효율 최소화
집행부 견제·감시 속 생산적 동반자 관계 정립
초선의원 역량 강화·소수당 목소리 존중할 것

 

제8대 진천군의회 전반기 의장에 3선의 박양규 의원이 선출됐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군수와 군의원 모두 민주당이 압승하며 민주당 독주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여기에 초선의원이 압도적으로 입성하며 군민들의 기대와 우려도 교차하고 있다. 박 의장의 오랜 의정경험과 경륜이 이들 초선의원의 패기와 의욕을 어떻게 의정 속에 담아낼지 기대되고 있다. 박 의장을 만나 전반기 군의회 운영 계획을 들어봤다.



-취임 소감은.

△막중하고도 영광스러운 소임을 맡겨주신 진천군민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또 8대 전반기의회 의장으로 선출해주신 동료의원들에도 깊이 감사드린다. 원칙을 바로 세워 흔들림없이 의정이 이뤄지도록 하겠다. 또한 합리적으로 의정을 운영하며 낭비와 비효율을 최소화해 균형의회를 이루겠다.



-전반기 군의회 운영방향은.

△`군민행복! 감동의회'의 기치 아래 원칙있고 합리적인 균형의회를 운영할 것이다. 6·13 지방선거는 싸움만 하는 낡은 정치를 끝내고 민생을 해결하라는 국민의 명령이다. 군민의 눈높이에 맞춰 대화하고 현장중심의 의정활동을 펼쳐 소통의 부재를 해결할 것이다. 이를 위해 배우고 연구해 진천발전방향을 모색하고 창의적인 자치의회를 구현하겠다. 무엇보다 집행부를 견제 감시하는 본연의 의무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동시에 진천 발전을 위해 집행부와의 생산적 동반자 관계를 정립해 나갈 것이다.



-같은 당 소속인 집행부를 제대로 견제할 수 있을지 우려의 목소리가 크다.

△주민 대의기관으로서 집행부를 견제 감시하는 것은 의회 본연의 의무이자 권한이다. 군민을 최우선에 두고 예산과 정책 등에서 철저한 검증과정을 거쳐 견제하고 또한 협조할 것은 협조하며 실질적인 대안을 제시할 것이다.



-초선의원이 압도적이다.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는데.

△전체 7명 의원 가운데 초선이 5명으로 절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이분들의 경험 부족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데 의원 연찬회, 특강, 세미나 등 의원들의 능력을 개발하는 노력을 계속하고 다선 의원들의 경험과 경륜이 초선의원들의 패기와 잘 어우러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



-소수당의 주장이 외면당하기 쉽다는 여론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지.

△군민을 위한 정책에 여야가 따로 없다. 또한 야당 의원들도 능력과 자질이 뛰어나다. 야당의원들과 끊임없이 대화하고 토론하며 이들의 목소리를 존중할 것이다. 공동운명체로서 의원 한 분 한 분의 의견을 존중하고 배려하는 의회상을 만들어 가겠다.



-군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군민들의 대변인으로서 책임과 의무를 다하고 군민의 기대와 여망을 저버리지 않는 신뢰를 바탕으로 성실하게 의회를 이끌겠다. 민심을 두려워하고 책임지는 의회를 만들기 위해 군민을 향해 의회의 문을 활짝 열겠다. 군민들과 소통하면서 군민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군의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초심을 잃지 않고 군민의 뜻을 헤아려 진정한 민의의 대변자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 많은 관심과 격려, 질책과 비판을 부탁드린다.

/진천 공진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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