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와 전국소년체육대회가 충주를 주 개최지로 충북 일원에서 많은 신기록과 메달을 남기며 성공리에 치러졌다. 대한체육회와 충청북도체육회, 시도교육청 관계자를 비롯한 선수들과 임원, 학부모 여러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2016년 3월 대한체육회와 국민생활체육회가 통합하면서 새로 만들어진 대한체육회 규정을 보면 전국체육대회 개최지에서 다음해 전국소년체육대회를, 또 그다음 해에는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을 개최하도록 되어 있고 대한장애인체육회 규정에도 전국장애인체육대회 개최지에서 다음해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를 개최토록 하고 있어 사실상 우리 도에서는 전문체육대회, 학생체육대회, 생활체육대회로 이루어진 전국종합체육대회 5종 세트를 2017년부터 3년간 진행하고 있다고 보면 된다.
2017년 우리 도에서는 전국장애인체육대회와 전국체육대회가 개최되었다. 역사상 최초로`장애인 먼저 충청북도'라는 구호로 전국장애인체전을 먼저 개최하여 장애인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었고, 이러한 체전 분위기 붐업을 통해 충북이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전국 우승, 전국체육대회 전국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역대 최고의 성적을 거두었다.
또한, 올림픽에 견줄만한 완벽한 프로그램으로 개·폐회식을 진행하여 2만5천명 관람객에게 감동을 선사하였을 뿐만 아니라 해외동포선수단을 비롯한 선수와 임원진들에게 편의를 제공하여 우리 도의 이미지를 한껏 제고시키는 계기가 된 바 있다.
2018년 우리 도에서 열린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와 전국소년체육대회는 전국 체육 꿈나무들이 모여 만든 축제의 장이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장애인 먼저 충청북도를 실천하여 전국 장애학생체전을 선 개최하였고 전국장애학생체전 전국 준우승의 쾌거를 달성하였다. 이어 열린 전국소년체전에서는 지역 간 과도한 경쟁을 없애기 위해 시도별 순위와 메달 집계를 하지 않고 종목별 개인시상만 진행하여 화합과 우정의 장을 만들자는 소년체전 취지에 맞도록 분위기를 조성하였으며, 선의의 경쟁에 힘입어 우리 도는 역대 최대의 메달을 획득하는 등 좋은 성과도 나타냈다.
2019년에는 전국생활체육인들이 우리 도에 모여 그야말로 한바탕 대잔치를 벌일 예정이다. 우리 도는 대한체육회의 규정에 따라 내년 4월 25~28일 충청북도 일원에서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을 개최할 계획에 있다.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은 엘리트체육인 발굴이나 특정연령층을 대상으로 하는 대회가 아니라 학생부터 어르신들까지 전 세대가 함께 참가하여 진행되는 체육행사로 그 의미가 매우 뜻 깊다고 할 수 있다. 내년 전국생활체육대축전도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우리 도에서는 준비에 철저를 기하고자 한다.
우리 도 전국체전추진단은 이제 생활체육대축전추진단으로 새로운 준비태세에 돌입한다. 전국체육대회 정도의 규모를 자랑하는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은 경기가 열리는 시군 지역경제와 관광 활성화에도 상당히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 우리 도에서 열린 전국 체육행사가 그러했듯이 많은 분들의 관심과 도움으로 내년에도 성공적인 대회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 물론 우리 추진단은 최선의 노력을 더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