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신하고 공정한 의정활동 4년간 시민만 바라보겠다”
“참신하고 공정한 의정활동 4년간 시민만 바라보겠다”
  • 이준희 기자
  • 승인 2018.07.12 20: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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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용 제천시의회 의장에 듣는다
열린 의회 구현 … 시민 알권리 부응 최선
의회 - 집행부 불협화음 원인은 소통부재
협치 - 견제 균형 통해 새 도약 비전 제시

 

`시민 우선'을 강조하는 제8대 홍석용 제천시의회 의장이 의회를 이끌기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 제천시는 제7대 시의회와 시 집행부 간 팽팽한 신경전으로 불통이라는 오점을 남겨 시민들로부터 외면을 당했었다. 시의회의 견제와 감시기능이라는 본연의 역할보다는 집행부와의 갈등이라는 부정적 측면이 부각됐다. 그만큼 새로 출범한 8대 의회의 부담이 커졌다. 과거의 부정적 이미지를 탈피하고 풀뿌리 민주주의의 산실인 지방의회의 견제와 감시기능을 회복해야 한다. 8대 의회는 지방정치 신인들이 대거 포진해 있어 기대감을 높여주고 있다. 앞으로 홍 의장을 필두로 한 제8대 시의회가 새롭게 출범한 민선 7기 집행부와 협치를 이루고 상생발전할 수 있는 방안과 앞으로의 의정활동에 대해 들어봤다.



-의장 취임 소감은.

△제천시민이 맡겨주신 권한을 겸허히 받들어 견제와 감시, 균형과 협조 속에 제천시의 밝은 미래와 시민의 행복증진을 추구해 나가겠다. 시민으로부터 공감 받는 의회, 존중받는 의원상을 만들겠다. 또한 13명의 의원 중 9명의 의원이 초선이라서 참신하고 공명정대한 의정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지만 의정활동이 생소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 최대한 의정활동을 지원하는 의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의정활동 방향은.

△제8대 제천시의회 4년 임기는 `시민'으로 시작해 `시민'으로 끝날 것이다. 시민이 공감하는 의회, 시민과 함께하고 시민의 행복을 최우선으로 하는 의정활동을 펼쳐나가겠다. 시민과 대화하고 소통하는 열린 의회를 만들겠다. 시민과의 토론회, 세미나 등을 활성화시키고 거기에서 도출되는 시민욕구를 제도로 만들어가겠다. 의회에서의 결정과정을 최대한 공개해 시민의 알 권리에 부응하고 다양한 의견을 듣겠다.



-지역발전방안은.

△향후 제천시의회는 시 집행부와 소통하고 협력해 시민의 행복을 만드는 일에 힘을 합쳐 나가겠다. 시책추진을 위한 예산 확보나 사업 승인 등에 있어 의회의 지원이 필요하다면 적극적으로 협조하겠으며 중앙정부, 국회, 충북도, 그 어디에라도 함께 해 제천시 발전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는 시의회가 되겠다. 그러나 시책과 예산이 적재적소에 촘촘하게 시행되고 있는지 냉정하고 엄밀하게 검토해 시대에 맞지 않은 정책과 예산은 걸러내겠다.



-제7대 의회가 집행부와 반목이 심했는데.

△제7대 의회가 민선 6기 집행부와의 불협화음으로 시민들께 걱정과 근심을 안겨 드린 점 진심으로 사죄드린다. 소통의 부재가 원인이라고 생각한다. 민선 7기 이상천 시장은 이미 8대 의회와 소통과 협력을 실천하고 있기 때문에 더 이상 반목은 없을 것이다. 시민의 의견을 모아 집행부를 견제하는 당연한 이치에 집행부도 방향을 함께 할 것이라고 본다. 의회와 집행부는 양수레바퀴다. 서로 균형을 맞추지 못하는 잘 굴러갈 수 없다. 양쪽 모두 노력해야 한다는 의미다.



-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원활한 소통과 화합을 통해 집행부의 견제와 감시는 물론 새로운 대안과 비전을 제시해 나가겠다. 새롭게 도약하는 제8대 시의회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당부드린다.

/제천 이준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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