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렴한 충북 만들자 … 민관 협의체 추진
청렴한 충북 만들자 … 민관 협의체 추진
  • 이형모 기자
  • 승인 2018.07.11 20: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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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조례안 제정 도의회 제출


범도민운동 확산 기폭제 기대
청렴한 사회와 조직 문화 조성을 위한 충북 민관 협의체가 구성된다.

충북도는 `충북도 청렴사회 민관협의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을 만들어 충북도의회에 제출했다고 11일 밝혔다.

도는 이날 제355회 임시회를 개회한 충북도의회가 조례안을 의결하면 청렴사회 민관 협의회 구성과 운영에 나설 방침이다.

조례안은 청렴문화 확산과 부패방지 정책에 대한 주민참여 활성화를 위해 도에 청렴사회 민관 협의회를 설치하도록 했다.

30명 이내로 구성할 민관 협의회는 부패방지 정책 주민참여 활성화, 사회 각계의 청렴사회 협약 체결 유도, 부패방지 주민 의견 수렴, 부패행위 신고자 보호와 지원, 청렴 교육과 홍보 등의 활동을 하게 된다.

충북지사와 교육감, 지방자치단체장과 지방의원, 시민사회·경제계·언론계·학계 대표자 등이 민관 협의회 위원으로 참여하며 의장은 공공 부문과 민간 부문 나눠 2명을 선임하기로 했다.

임기는 2년이지만 비위 사실이 발생하거나 청렴성을 훼손하면 해촉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

충북도 관계자는 “지역 사회의 청렴문화 확산과 부패방지 정책에 대한 주민참여 활성화를 꾀하고 시민사회·기업·공공 등 사회 각계가 참여하는 민관 협력형 부패방지 체계를 구축하려는 것”이라며 “청렴 운동이 범도민 운동으로 확산하는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형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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