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올스타 홈런더비 출전? … 쑥스럽지만 `솔깃'
추신수 올스타 홈런더비 출전? … 쑥스럽지만 `솔깃'
  • 뉴시스 기자
  • 승인 2018.07.10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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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참가 권유 메시지 전해
17일 더비전·18일 올스타전

미국 메이저리그(MLB) 올스타전에 처음 참가하는 추신수(36·텍사스 레인저스·사진)가 올스타전 홈런 더비 참여를 제안받았다.

미국 지역언론 댈러스모닝뉴스는 10일(한국시간) MLB 중앙 사무국의 지인이 추신수에게 홈런 더비 참가를 권유하는 메시지를 전했다고 보도했다.

추신수는 “농담하는 줄 알았다”며 “하지만 그는 진지했고 나에게 몇 자리가 남아있다고 했다. 나는 생각지도 못하고 있었다. 나가서 쑥스러운 일을 만들고 싶지는 않다”고 밝혔다.

추신수는 `출루의 달인'으로 성가를 높이고 있다. 9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원정경기에서 47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한 추신수는 1993년 훌리오 프랑코가 세운 텍사스 구단 단일 시즌 최장 연속경기 출루 기록을 넘어섰다.

추신수의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은 2010년과 2015년, 지난해 기록한 22개다.

올해는 올스타 휴식기를 눈앞에 둔 시점에 17개의 홈런을 쳤다. 자신의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을 갈아치울 기세다.

몸 상태가 완전하지는 않지만 추신수는 “올스타전 출전에는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올해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은 18일 워싱턴DC 내셔널스 파크에서 개최된다. 홈런 더비는 하루 전인 17일 열린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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