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예작가들이 풀어낸 `아름다운 쓰임'
공예작가들이 풀어낸 `아름다운 쓰임'
  • 연지민 기자
  • 승인 2018.07.10 17: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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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예관 19일까지 전시회
작가 10인 40여개 작품 선봬

 

충북의 젊은 공예작가 10명이 `아름다운 쓰임'이란 주제로 19일까지 한국공예관에서 전시회를 한다.

이번 전시회는 한국공예관 기획전으로 마련해 젊은 공예가들의 참신한 작품을 선보인다. 특히 10명의 참여작가는 유리와 섬유 등 40여 점의 작품을 전시해 공예의 다양성을 보여주고 있다.

작가들은 모든 것을 포용해주는 어머니가 있는 그 하늘 아래 그늘로 따뜻한 삶을 주는 기와집을 떠올리며 만든 `하늘 아래 쉼', 사람과 사람 간의 애정을 표현하는 오래된 언어인 스킨십, 신체적 애정표현의 형상을 작업에 담은 `포옹', 사람들 간의 소통 속에서 영향을 주는 핵심 키워드 세 단어의 관계 `의미의 삼각형', 마음속 공허함과 흘러가는 추억들을 빗대어 제작한 `공유'등 10가지 색채로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이들은 공예가 지닌 생활 속 쓰임과 아름다움으로 미적 감각을 돋보이게 하는 작품을 조화로우면서도 친근한 세계로 담아내고 있다.

한국공예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역량 있는 젊은 작가를 새롭게 조명하여 공예작품의 신선함을 볼 수 있으며, 어려운 작업환경 속에서도 열심히 작업하는 꾸준함과 성실함을 엿볼 수 있다”며 “한국공예관은 공예전문 미술관으로서, 젊고 유능한 작가들의 전시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매년 신진 작가들을 발굴해 전시를 개최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시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매주 월요일 휴관) 관람 가능하며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043-268-0255)



/연지민기자
yeaon@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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