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담배·술 … 방황하는 청춘들의 성장통
게임·담배·술 … 방황하는 청춘들의 성장통
  • 연지민 기자
  • 승인 2018.07.10 17: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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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예술나눔 13일까지 연극 `어딕션' 무료 공연

 

(사)예술나눔은 청소년의 일상과 문제를 담은 연극 `어딕션'을 13일까지 예술나눔 터에서 무료로 공연한다.

이 공연은 청소년 시기의 방황과 고뇌, 청소년 유해 중독의 심각함이 부르는 위태위태한 아이들의 이야기로 구성해 청소년들에게 중독성에 대한 심각성을 알리고 나아가 건전한 청소년 생활문화로 스스로 개선하도록 기획한 창작극이다.

천은영씨가 작품과 연출을 맡은 연극 `어딕션'은 출연배우로 정아름, 이병철, 최대운, 김종일, 안영주 등 지역에서 활동하는 연극인들이 출연한다.

줄거리는 청소년 중독에 관한 뉴스 소리와 함께 무대가 밝아지면서 시작된다. 주머니에서 돈다발을 꺼내는 사람들, 극은 그렇게 시작되고 지민과 친구들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담배와 술, 온라인 도박을 통해 스트레스를 푸는 지민과 가희, 상빈은 오토바이를 훔치는 등 점점 어긋난 생활을 하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가희가 학교폭력위원회에 가게 되고 여기에 게임중독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는 재혁이 합류하면서 4명의 학생은 점차 위태한 사건에 휘말리게 된다.

천 작가는 “지금의 어른들로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있을 수도 없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 TV에서 연일 보도되는 술, 담배, 온라인 도박과 같은 청소년 유해중독에 대한 심각한 뉴스들, 정신적으로 미숙한 청소년기에 한번 빠지면 헤어 나오기 힘든 중독이 일상화되고 있다”며 “이번 창작극은 청소년들과 관람객들이 함께 생각해보고 스스로 생활을 뒤돌아보고 고민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고 연출의도를 밝혔다. (043-266-9903)

/연지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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