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생농가 주변 10곳 대상
제천시는 과수화상병 발생 농가 인접 산림을 대상으로 긴급방제를 추진하고 있다.
시는 과수화상병이 발생한 농가 가운데 발생지점 중심으로 반경 100m 이내 산림이 있는 농가 10곳을 대상으로 방제활동을 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현재 9농가 주변 100m 내 산림 13㏊의 방제를 완료했다.
시 관계자는 “나머지 1농가는 비가 그치는 대로 10일쯤 주변 산림 방제를 마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방제 작업은 산림 내 기주식물(寄主植物·기생식물에 양분을 공급하는 식물)을 폐기·매몰하는 방식이다.
기주식물은 벚나무를 비롯해 복분자나무, 산딸기나무 등이다.
제천지역에서는 지금까지 백운면 일대 25농가 22.2㏊에서 과수화상병 확진 판정이 났고, 발생농가 반경 100m 이내에는 21농가(19.6㏊)가 있다.
/제천 이준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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