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S충북방송 직원들, 최대주주 등 횡령·배임혐의 고발
CCS충북방송 직원들, 최대주주 등 횡령·배임혐의 고발
  • 윤원진 기자
  • 승인 2018.07.09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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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를 중심으로 한 케이블 TV 방송인 CCS충북방송 직원들이 최대주주와 대표이사 등을 횡령·배임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9일 CCS충북방송에 따르면 직원 8명은 최대주주와 대표이사를 포함한 특수관계인 4명을 횡령과 배임 혐의로 지난 6일 서울중앙지검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고발인들이 제기한 피고발인들의 횡령·배임 금액은 235억5000만원이다.

직원들은 “CCS충북방송과 상관없는 투자자인 한 게임업체가 경영권에 관여하고 있다”며 “현 대표이사의 업무정지 가처분 신청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대표직을 위임받은 사외이사 A씨의 업무 지시를 거부하고 청와대 청원 등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회사를 살리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직원들은 “이 게임업체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경영권 지배 승인을 받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최대주주 B씨는 “이사회가 사실관계를 확인할 것이다. 수년간 회계감사가 있었고 법정 시스템에 따른 재무제표가 진행됐다”고 반박하면서 “무고 혐의 등 법적 대응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충주 윤원진기자
blueseeking@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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